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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안에 사는 늑대개 담이와 홍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야생에서나 볼 법한 늑대개가 가정집에 살고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제작진은 강원도 홍성에 위치한 주택가로 향했고, 집안에 들어서자 마자 '담이'와 '홍이'를 만날 수 있었다. 생김새는 영락없는 늑대의 모습이었다.
담이와 홍이는 전원주택 2층집에 주인아저씨와 셋이 살고 있었다.
이어 마당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베란다에서 바람을 쐬기도 했다. 제작진은 "왜 드라이어로 말리지 않느냐"고 물었고, 주인아저씨는 "드라이어가 내는 소음이 있으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연 바람으로 말린다"고 설명했다.
가정집에서 자라는 담이와 홍이지만, 야생에서의 본능은 숨길 수 없었다. 두 늑대개는 본능적으로 차갑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실 변기 옆에서 잠을 청했다. 이어 서열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서열 1위 담이가 식사를 하고 나면 홍이가 먹을 수 있었고, 심지어 담이는 먹다 남은 고기들을 집안 곳곳에 숨겼다.
또한 담이와 홍이 눈에 보이는 가구들은 성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다 물어뜯고 파내는 바람에 결국 전문가를 초빙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을 지켜본 전문가는 "울타리를 쳐 바깥으로 나가게 하라"며 "가구에는 기피제를 뿌리고 대신 소 넓적다리 뼈를 주면 좋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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