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에 오른 애플의 성공비결은 뭘까? 미 MSNBC는 애플의 성공 요인으로 10가지를 꼽았다.
우선 기존제품을 계속 보완한다는 것이다. 맥 컴퓨터는 1980년대 출시 이후 새제품이 개발됐다.
신제품 출시 주기도 빨라지고 있다. 20년전 맥 컴퓨터를 출시한 애플은 10년 뒤 아이팟을, 3년전에는 아이폰을 내놨고, 그 2년 뒤에는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하드웨어 업체로는 드물게 높은 41%가 넘는 애플의 높은 마진율도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하청업체를 쥐어짠 덕에 단가를 낮췄고, 그곳에서 발생한 이윤은 신제품 개발을 위한 넉넉한 실탄이 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인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흡입력도 무시할 수 없다. 애플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운도 따랐다. 아이팟을 출시했을 때는 절묘하게도 소니 워크맨의 아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아이폰 출시 때에는 휴대폰시장이 포화상태였지만 노키아의 디자인 결함 등이 아이폰을 시장에 뿌리내리게 하는 행운으로 작용했다. 경쟁제품이었던 블랙베리의 리서치인모션(RIM)은 기업 휴대폰 시장만을 공략해 시장을 나눌 수가 있었다.
40만개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애플의 앱스토어 역시 성공 요인 가운데 하나다. 전세계 온라인 기기로 전송되는 비디오의 3분의 2, 음반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는 세계 최대 미디어 배급사 아이튠스 역시 고객 확보에 유용한 수단이 됐다.
아울러 매번 주목을 끄는 획기적인 광고 역시 성공 요인의 하나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특한 제품 디자인 또한 애플의 강점으로 꼽힌다.
또 미 AT&T 등 제품 공급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도 애플의 성공을 이끌었다. 한 업체를 독점 공급업체로 지정하는 대신 파격적인 지원조건을 이끌어내는 이같은 협력관계는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도 그대로 활용됐다. 이같은 강점은 앞으로도 애플의 전례없는 성장세의 발판이 될 것으로 MSNBC는 내다봤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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