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도시의 소통(과거와 미래, 거주자들)’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젊은 건축학도들에게 4박5일 동안 도심재개발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해 미래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의 기회를 제공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과제는 부산의 대표적 노후 주거단지인 반여동일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안제시로 기존의 용적률 위주 재개발 방식을 탈피해 지속 가능하고 실현성이 높은 계획안을 구상하게 된다.
올해 워크숍에 참가한 건축학도 중에 외국 참가팀은 일본 큐슈 산업대 1팀, 중국 난징대 2팀이며, 국내 참가팀은 부산대, 부경대, 동명대를 비롯해 홍익대등 13개 대학 15개팀 60여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출된 작품은 건축적 완성도와 독창성 및 주제와의 연관성 등을 평가 한 후 오는 23일 5팀을 선정해 우수작에 대해 부산시장상, 동명대 총장상, 집행위원장상, 학교장상 등이 주어지며 우수작품은 2011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지식 증대 및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계의 젊은 건축학도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창의성이 가미된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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