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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최현, 29일 만에 ML 복귀 '챗우드 트리플A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9 15:08

수정 2014.11.05 13:45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선수 최현(24,행크 콩거)가 29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19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구단은 “최현을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린 대신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투수 타일로 챗우드를 다시 트리플A로 내렸다”고 밝혔다.

올 시즌 LA 에인절스의 포수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최현은 에인절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은 최현에게 약점은 경험이었다.
올 시즌 도루 저지율이 17%에 불과하며 수비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타석에서도 타율 0.214에 5홈런 16타점으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마이너리그행 통보 받았다.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에 5홈런 26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다시 메이저리그 선수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최현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챗우드는 지난달 24일 볼티모어전에서 7이닝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후 4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18실점, 평균 자책점 8.53으로 무너지며 3패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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