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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나가수’ 첫 무대에서 큰 감동을 선사,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원년 멤버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의 빈자리를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가 채우며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각자 자신의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인순이는 ‘아버지’, 바비킴은 ‘사랑..그놈’, 윤민수는 ‘그남자 그여자’, ‘술이야’를 열창했다.
세 사람 모두 가요계에서는 알아주는 실력파인 만큼 이번 무대는 청중평가단, 매니저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중에서도 마지막 무대를 꾸민 인순이는 그녀의 가창력과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물론 표정까지도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청중평가단은 하나 둘씩 눈물을 보였고 앞서 무대에 올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가수들도 할 말을 잃었다.
인순이의 무대가 끝나고 가수들과 매니저들은 잠시 동안 아무 말도 없이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까지 보였고 몇몇 가수와 매니저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인순이가 무대에서 선보인 ‘아버지’는 자신의 17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인순이의 아버지를 향해 못다 전한 사부곡이라 할 수 있다.
인순이의 ‘아버지’가 큰 감동으로 다가온 이유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편곡도 아니었다. 단지 마음을 담은 가사와 그 마음을 입이 아닌 온몸으로 불렀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이번 ‘나가수’ 첫 무대로 ‘국민가수’라는 칭호가 낯설지 않을 만큼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인순이의 ‘아버지’ 무대를 지켜본 이들 중에는 잠시 잊고 있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다시 한번 떠올리는 시간이 됐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그의 무대를 보고 감동을 느낀 이들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인순이는 27.7%라는 역대 2위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포털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와 관련해 인순이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감사합니다… 나가수의 인순이에게 쳐주신 박수 잊지 않겠습니다 더 열심히…매 무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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