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배우 사희, 낯선 이름이지만 얼굴을 보면 한번쯤 기억날 만한 그녀. 지난 2004년 첫 연기 도전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어온 사희가 이번엔 tvN ‘롤러코스터’ 속 코믹 시트콤 ‘홍대 정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코믹 시트콤 도전에 망설임과 걱정이 많았으나 이제는 코믹연기에 푹 빠져 쾌활하고 엉뚱한 매력을 무한 발산하고 있는 사희는 아직 못해본 역할이 많아 하고 싶은 역할도 무궁무진하다는 욕심 많고 당찬 배우.
이번 ‘홍대 정태’에서는 명랑한 경찰 역을 맡아 극중 최필립을 짝사랑하는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대학시절, 12살부터 해온 가야금이 아닌 연기에 도전
과거 12살부터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해 예고까지 진학한 사희는 처음 연기를 접한 때가 바로 대학교 진학이후라고 밝혔다.
사희는 “고등학교 때 처음 캐스팅돼 잡지모델로 활동했었다”며 “당시에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즐겁게 일하고 있었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고등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된 사희는 연기를 처음 접하면서 배우로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이에 오랫동안 배워왔던 가야금에서 갑작스레 연기를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사희는 “처음 아버지는 연기하는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으셨지만 연기하는 제 모습에 지금은 응원과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라고 전했다.
◇ “솔직 털털한 내 모습, ‘홍대 정태’속 비슷한 점 많아”
연신 환하게 웃으며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인 사희. 사희는 조금은 엉뚱한 면이 매력인 ‘홍대 정태’속 역할이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전했다.
사희는 “처음 ‘홍대 정태’를 접하고 코믹 이미지가 굳어질까 걱정이 많았다”며 “특히 처음하는 시트콤 연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지금은 너무 재밌다. 새침한 이미지를 바꿔줄 수 있는 캐릭터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오히려 조금 더 재밌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직접 건의를 하거나 상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특히 “덜렁거리고 엉뚱한 모습이 실제 제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극중 앙숙인 김정태 선배와 실제로는 털털한 농담을 주고 받는 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가장 하고 싶은 역할은 액션 배우, 롤 모델은 하지원-윤소이 ”
현재 ‘홍대 정태’에서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지만 사희가 가장 맡고 싶은 배역은 액션 배우 라고.
사희는 “영화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국내 배우 롤 모델로는 하지원씨와 윤소이씨가 있다”고 전했다.
평소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해 여름에는 웨이트 보드, 겨울에는 스노우 보드를 즐긴다는 사희는 평소 쉬는 날에도 수영과 헬쓰, 골프등 갖은 운동을 빼 놓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선보인 연기에도 불구, 액션연기의 기회가 없었다는 사희는 윤소이와 같은 액션연기를 가장 해보고 싶으며 그 외에도 배우 손예진의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드라마 ‘연애시대’와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희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자신의 일에서 만큼은 똑 부러지는 손예진씨의 극중 역할이 너무 매력있어 정말 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현재 많은 작품들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 역시 “로맨틱 코미디물 주인공이 된다면 정말 잘 할 자신 있다”고 당차게 밝히기도 했다.
◇ 장르 불문, 욕심 많은 배우 사희 “시청자들 마음에 오래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렇듯 욕심 많은 배우 사희는 앞으로 어떤 역할이든 놓치지 않고 하고 싶다는 열정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영화 ‘블라인드’ 속 피해자 연기로 범인에게 납치돼 공포에 떠는 여성의 연기를 실감나게 보여 준 사희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하지만 처음 역을 받고 약간의 망설임도 있었다고. 여성으로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을 연기해야하는 부분에 무서운 기분도 들었지만 사희는 “많이 고민하지는 않았다. 배우라면 이런 역할도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며 다양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또 한번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반짝 스타가 아니라 배우라는 이름을 갖고 싶어 연기를 하는 것”이라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결코 빠르진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음을 전했다.
때론 쾌활하고 때론 진지한 배우 사희.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매 순간 자신의 역할에 최선의 연기를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이미 진정한 배우의 그것과 닮아있었다.
이에 코믹 시트콤 ‘홍대 정태’를 통해 시청자들에 얼굴 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사희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동해, '인기가요'1위 기념 셀카 "희철이 형 사랑해"
▶ 하하, 해운대서 무료 공연? "하하 본 사람들 계탔네"
▶ 현아, '딱지' 코믹 셀카 공개 "영락없는 20살이네"
▶ NS 윤지 88라인 걸그룹 친구들과 함께 “미모가 빛나”
▶ 백지영 동안 앞머리, "10살은 어려보여!" 연예계 최강동안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