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손연재와 인터뷰 “나는 가문의 어른” 재치 만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7 16:08

수정 2014.11.20 14:12


손석희 교수가 리듬체조선수 손연재와의 화기애애한 인터뷰를 가졌다.

27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미니 인터뷰 코너에서 전화인터뷰를 가진 손연재는 17살 나이에 걸 맞는 맑고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런 손연재의 순수한 모습에 평소 이지적인 말투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인터뷰를 진행해왔던 손석희 교수도 인터뷰 내내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지했다.

인터뷰에서 손석희 교수는 “이번 경기에서 기술과 연기 모두 향상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술은 그렇다치고 연기는 어떻게 좋아졌느냐”고 물었고, 손연재는 “코치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나 또한 인상깊은 선수가 되고 싶어 열심히 연습했더니 점수가 잘 나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연재는 “항상 운동을 위해 신경쓰고 노력해야 하는데 ‘과연 나의 삶이란 뭘까?’하는 생각은 안드느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도 들지만 내가 좋아서, 또 내가 잘되기 위해서 하는것이니 괜찮다.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낳으면 모든 것은 한순간에 잊혀진다”고 의연한 답변을 이어갔다.

인터뷰 내내 손석희 교수는 어린 나이에도 꾸준한 노력을 하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손연재의 대답에 대견하고 귀엽다는 듯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손석희 교수는 “서울에 있을 때는 ‘가문의 어른’인 내가 하는 ‘시선집중’도 종종 들어달라”는 농담을 던지져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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