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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파이어 공개 "아이패드 한판붙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9 09:36

수정 2011.09.29 09:27

아마존닷컴은 28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패드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파격적 가격인 199달러에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를 공개했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는 이날 뉴욕에서 ‘킨들 파이어’ 발표회를 열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이 7인치 태블릿PC를 1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베조스 CEO는 “킨들 파이어는 17.7cm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와 폭넓은 각도, 빠른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갖췄다”면서 “매우 가벼워 한 손으로 쥐기에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패드의 가격이 499달러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반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절반이하의 가격으로 태블릿PC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킨들 파이어’가 태블릿PC시장에서 그동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에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킨들 파이어’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다음달 15일부터 판매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