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만다 녹스, 살해혐의 벗고 4년만에 석방 ‘폭풍 눈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4 20:45

수정 2011.10.04 20:45

미국 여학생 아만다 녹스가 집단 성교를 거부한 영국 여학생 살해혐의로 복역 중, 무죄판결을 받아 4년만에 석방됐다.

4일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아만다 녹스가 항소심을 통해 이탈리아 유학 중 집단 성관계를 거부한 메레디스 커처(21)를 살해한 혐의를 벗고 무죄판결을 받았음을 전했다.

앞서 아만다 녹수는 지난 2007년 남자친구 라파엘레 솔레시토와 마약 거래상 루디 게데와 마약 복용 후 룸메이트 영국 여학생 커처에게 집단 성교를 요구했다.


하지만 커처는 이를 거부, 당시 성폭행과 함께 살해 당한 채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녹스는 그녀를 살해한 혐의로 26년 형, 남자친구는 25년 형을 선고 받았던 것.

이에 녹스는 그동안 강간 및 살인 등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으며 항소심 결과 무죄로 판명 났다.



한편 이날 법정 앞에서는 수 백명의 주민들이 녹스의 석방에 불만을 품고 소동을 벌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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