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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SK, 준PO 1차전 총력전 '윤석민-김광현' 빅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6 11:53

수정 2014.11.20 13:54


양팀의 특급 에이스 윤석민과 김광현의 맞대결로 가을야구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역대 19번의 준플레이오프 중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는 총 17번, 89%의 절대적인 확률이다. 당연히 KIA와 SK는 1차전부터 총력전을 펼쳐 승리를 얻으려 할 것이다.

SK가 준플레이오프에 내세울 선발은 김광현, 송은범, 브라이언 고든 3명이다. 이 가운데 김광현이 1차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 4일 광주구장 SK와 KIA의 경기에 앞서 이만수 감독대행은 “KIA와의 3연전에서 김광현과 고든, 송은범은 등판하지 않을 것이며 2위의 가능성이 생기더라도 김광현만은 절대 등판시키지 않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김광현을 내세울 것이라 내비쳤다.


김광현은 지난 3일 삼성과의 경기서 4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복귀한 이후 최고의 피칭을 보였고, 이에 이 대행은 “김광현의 구위와 제구력이 100% 가깝게 올라온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KIA에서도 당연히 윤석민이다.
현재 다승, 방어율, 탈삼진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민은 준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마지막 3연전을 쉬었다.

윤석민과 김광현은 KIA와 SK가 만났던 2009 한국시리즈 당시에서도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었다.
이제껏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이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대결을 펼칠 것인지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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