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대어로 꼽혔던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4,5공구)에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대우건설이 각각 수주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로 발주한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4공구 종합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코오롱건설 등)이 98.89점을 받아 경쟁사인 두산건설과 삼성물산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수주금액은 설계금액 대비 93.14%인 3471억6000만원이다.
5공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삼환기업,풍림산업 등)이 99.9점을 획득해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 현대건설을 제치고 수주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 수주금액은 설계금액 대비 94.98%인 4418억9255억원에 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발주 공사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대형공사를 수주,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연말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수주 범위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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