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대한항공 어린이 미술대회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23 19:35

수정 2014.11.20 13:18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대영 한국 미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내외 귀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한국미술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를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 9월 1∼30일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732팀 중 총 300팀을 최종 선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름다운 자랑거리를 외국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 같은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항공기에 새겨진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등 1개팀에는 항공기 래핑의 영예와 함께 보잉 항공기 제작사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2등 3개팀에는 제주 정석비행장 견학 기회가, 3등 6개팀에는 1인당 국내선 항공권 2장을 각각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제2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에서 1등으로 뽑힌 어린이의 '2018년 2월 평창의 모습' 작품은 대한항공 B777-200 항공기에 디자인돼 현재 전 세계의 하늘을 누비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사진설명=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 첫번째)가 대한항공이 지난 22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진행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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