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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보 한국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의료관광 유치 첨병 역할 담당”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의료관광객 유치 일선에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여행사 또는 전문 유치업체들의 전문성 강화와 경쟁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심정보 마케팅본부장은 25일 아시아나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이렇게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올해 초 제1회 의료관광 상품공모전에 선정된 11개 유치업체의 의료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해외환자에게 항공권 할인,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관광 분야에서 그동안 미진했던 항공사와의 공동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공사가 선정한 우수 의료관광상품 판매를 증진하고자 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의료관광 상품공모전을 통해 총 11개사 15개 상품을 선정했다. 이 상품을 연간 4300명이 이용할 것으로 관광공사는 추정했다.

심 본부장은 "연간 8만명가량의 해외환자가 국내로 들어올 때는 의료기관 단독 마케팅이나 직접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20만∼30만명이 되면 유치업체의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심 본부장은 의료관광과 관련해 두 가지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는 의료기관, 유치업체, 항공사 등 이해 당사자 간의 공동 협력 마케팅을 유도하고 확대 지원하는 것이다. 관광공사는 의료기관 단독 마케팅 지원 비중보다는 유치업체를 포함한 공동 마케팅 형태의 사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두 번째는 U-헬스센터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지사에서 운영 중인 U-헬스센터를 개방형으로 전환해 복수의 의료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다자 간 협력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제2, 제3의 U-헬스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도 유치업체가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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