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사람과 감정 교류하는 로봇 '키보'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26 15:46

수정 2011.10.26 15:45


‘울고 웃고 찡그리고….’ 인간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로봇 ‘키보’가 공개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1’ 개막식에서 감정교류가 가능한 쇼마스터 로봇 ‘키보’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대 로봇행사인 로보월드2011의 개막식에는 4개국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한다.

한국 대표 로봇 ‘키보’는 웃고, 울고, 찡그리는 등 사람과 흡사한 얼굴표정을 짓고 실시간으로 립싱크도 할 수 있다. 또 사용자 얼굴, 위치, 움직이는 물체, 소리나 소리가 나는 방향 등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물건을 가져다 주거나 포옹하는 동작도 한다.



키보를 개발한 KIST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 김문상 박사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단순히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는 등 이족 보행을 강조했다면 ‘키보’는 인간과 친화하고 여러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막식에는 프랑스의 ‘나오’, 미국의 ‘찰리’도 등장한다. 영국의 ‘로보스피안’은 여성 아나운서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KIST는 ‘키보’의 등장이 한국 서비스 로봇산업의 입지를 굳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보월드 2011 전시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며 개막식 이후 KIST 부스에서 실제 키보의 로봇 시연이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