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저작권료 해명 "졸지에 된장녀 된 아내에 미안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01 13:25

수정 2014.11.20 13:00


작곡가 김형석이 수십억 저작권료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다.

지난 31일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스컴에서 떠드는 저작권료 액수를 진짜로 내가 받는다면 난 융자부터 없앨거야. 말도안 되는 기사때문에 졸지에 된장녀된 이자 내고 있는 아내한테 미안한 맘뿐이야. 기사보여 줬더니 피식 웃으며 나보고 좋겠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주영훈이 출연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여기서 주영훈은 "어떤 프로그램에서 저작권료로 수백억 벌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그건 저작권료를 잘몰라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영훈은 "지금껏 만든 곡이 400곡이고 윤일상은 700곡, 김형석은 1000곡이 넘는다. 히트곡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저작권료는 훨씬 적다.

어떤 후배 작곡가들이 작곡으로 100억원 넘게 벌었다고 하면 믿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다른 작곡가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는 일부 반응에 대해 김형석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다른 작곡가 분들 저작권료에는 관심없다. 내 저작권료가 1년에 30억이라는 기사에 대해 아니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얼마 전, 일부 작곡가가 자신의 저작권료를 공개해 화제에 오른 바 있어 김형석과 주영훈의 이같은 발언이 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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