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은 2003년 ‘어린이에게 필요한 8가지 비타민을 넣은 발효유’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엔요’의 제품 성분과 패키지(package)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되어 출시되는 제품은 엔요 오리지널(플레인)과 사과당근, 블루베리 3가지 맛이다. 제품 성분은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소비자가격 400원).
리뉴얼 엔요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천연과즙으로 자연 그대로의 달콤함을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다. 엔요 한 병에는 백포도와 사과당근, 블루베리 천연과즙이 61~63%나 들어있다.
액상발효유를 주로 구매하는 주부들이 설탕과 합성첨가물 때문에 염려한다는 점에 착안했던 것.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과일, 채소 등 천연과즙을 넣어 풍미는 더욱 살리는 방향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설탕, 지방과 합성감미료, 합성향, 색소 등의 합성첨가물을 뺀 점도 리뉴얼 엔요가 더욱 건강해진 이유다.
액상발효유는 온 가족이 일상 생활에서 자주 먹는 음료기 때문에 합성향, 합성감미료 등 합성첨가물들을 뺀 것이 이번 제품의 차별점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장(腸)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바이오틱(Probioticㆍ적정량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유산균) 유산균을 넣어 장 건강음료로써 제품 기능성도 강화했다.
‘풍부한 천연과즙을 넣은 5가지 무첨가 액상발효유’로 제품이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제품 패키지도 이에 맞게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5가지 무첨가 콘셉트를 강조하고, 제품 용기를 ‘화이트’ 컬러로 바꿨다.
매일유업 엔요의 윤성원 브랜드매니저는 “기존에 액상발효유는 어린이들이 주로 즐겨먹는 음료라는 생각에서 확장해 엄마, 아빠 등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액상발효유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제품 리뉴얼을 기획했다”며 “특히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등으로 맛을 낸 제품들과 달리 합성첨가물은 빼는 대신 천연과즙으로 맛은 더 살려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엔요 리뉴얼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엔요 이벤트 사이트(enyo.maeil.com)에서 ‘없어서 더~좋은 엔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벤트용 제품 패키지에 적힌 행운번호를 엔요 이벤트 사이트에 응모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하와이 가족여행권(3인 동반, 1가족)’, ‘백화점상품권(50명)’, ‘리뉴얼 엔요(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