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인 창조기업 전폭 지원”
소규모 창업기업 전용 금융지원 등 내년부터 1인 창조기업을 위한 창업·성장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된다.
중소기업청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 기반 창업·창직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한 소규모 창업기업 지원금으로 1800억원을 마련했다. 이 돈은 우선 프로젝트를 담보로 계약 금액의 90%(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자금에 500억원을 배정했다.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5억원 이하의 소액 투자에 사용(3억원 이하의 초소액 투자 30% 포함)하는 소액형 투자펀드를 최대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은 70억원이다.
중기청은 그동안 '교육' 위주로 이루어졌던 앱 분야 지원도 '창업' 중심으로 바꿨다. 기획·디자인·개발자로 팀을 구성하고 응용프로그램(앱) 창업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과 창업계획 작성, 실전 앱 개발에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창업 사업화 자금은 30억원 내에서 팀당 5000만원까지 제공한다.
또 앱 창업 기업의 후속 개발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정부 최초로 '앱 전용 R&D 사업'을 70억원 규모로 마련했으며 앱 창업 기업들을 위한 보육공간, 동영상 제작실, 테스트 베드 등 필수 인프라를 모두 갖춘 완성형 앱 특화 앱창업누림터(BI)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아울러 1인 창조기업이 수행하는 프로젝트 재료비 및 외주 개발비를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지식거래형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50억원 규모로 신규 도입했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SK와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에 '1인 창조기업 전용관'을 개설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1인 창조기업이 제작·생산한 제품을 별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지난달 5일 1인 창조기업 육성법을 계기로 1인 창조기업을 '미래의 벤처 후보군'으로 본격 육성키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기반 조성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투자·융자·R&D 등 전용재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사진설명=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한 소규모 창업기업 지원에 사용될 1800억 규모의 재원 조성 내역과 집행 계획을 담은 '창조경제 기반 창업·창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