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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리옹 누르며 16강 진출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03 08:32

수정 2011.11.03 08:32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리옹(프랑스)을 꺾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제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올림피크 리옹의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4연승을 질주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2점을 기록, 3위 리옹과의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옹과 원정통산 3무1패를 기록하며 원정 징크스에 시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19일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2-0 완승을 거둠으로 더 이상 리옹이 천적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24분 아크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환상적인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하며 승부를 종결지었다.


리옹은 요한 구르퀴프, 에데르손 등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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