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물가펀드 수익률 마이너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06 17:50

수정 2011.11.06 17:50

정부의 물가지수 개편 여파로 물가 관련 펀드 수익률이 이례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1월 소비자물가 발표 때부터 적용되는 물가지수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물가연동국고채(KTBi)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물가연동국고채를 편입한 물가펀드는 'PCA물가따라잡기 자 A-1'채권'Class C-F', 'PCA퇴직연금 물가따라잡기 A-1'채권'', 'PCA물가따라잡기 A-1'채권혼합'ClassC' 등 3개다.

운용순자산이 1003억원으로 물가채 편입비중이 46.21%인 PCA물가따라잡기 자 A-1'채권'Class C-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0.71%다.

16억원 규모인 PCA퇴직연금 물가따라잡기 A-1'채권'펀드도 0.73% 손실을 냈다.

이 펀드의 물가채 비중은 46.17%다.

81억원 규모인 PCA물가따라잡기 A-1'채권혼합'ClassC 펀드는 물가채 비중이 23.06%로 상대적으로 낮아 최근 1개월간 1.62% 수익을 냈다. 물가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지수 개편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 투자수익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통계청은 오는 12월 1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부터 금반지를 조사품목에서 제외하고 브로치 등 장신구를 물가지수 조사품목에 포함키로 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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