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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올림픽대표 출신 이재훈 지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09 18:14

수정 2014.11.20 12:34


9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강원FC는 1순위로 수비수 이재훈(연세대)를 지명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훈은 U-14대표팀을 시작으로 2007년 U-17대표팀, 2009년 U-20대표팀을 역임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으며 지난해부터 ‘2012 런던올림픽’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號)의 부름을 받은 차세대 수비 유망주이기도 하다.

이재훈은 왼발잡이로 센터백과 풀백 모두 소화가능하며 향후 강원FC에서 왼쪽 풀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1순위로 지명된 이재훈은 “강원FC 1순위 지명이라는 영광을 안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열심히 노력해 강원FC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재훈에 이어 2순위로 선발된 공격수 김동기(경희대)는 대학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올 시즌 대학선발로 뽑히며 골게터로서의 재능을 맘껏 뽐냈다.


김동기는 “1순위로 뽑힌 이재훈과는 부경고 동기다. 친구와 같은 팀에서 뛰게 돼 기쁨이 배로 크다”며 “예전부터 뛰고 싶던 팀에 들어가 감회가 남다르다. 프로 무대가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기회를 잡아 내가 가진 모든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신인 드레프트를 마친 후 강원FC 김상호 감독은 다음 순위로 지명된 미드필더 김준범(강릉시청)에 대해 “부지런하고 중앙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좋다.
앞으로 강원FC의 공격력에 힘을 불어 넣어줄 선수”라고 평했고 번외지명에서 지명한 공격수 고민주(문성고)에 대해선 “빠른 스피드와 돌파능력이 인상적인 선수로 내년 시즌 조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상호 감독은 “공격, 미드필드, 수비 모든 부분에서의 균형을 생각하며 선수를 선발했다”며 “이들 모두 여러 포지션을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이다.
이번 신인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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