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영창악기, 엔도서 마케팅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7 15:05

수정 2011.11.17 15:04

영창악기가 기타 전문 브랜드 피닉스(fenix)의 엔도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엔도서 마케팅이란 대중적인 유명 뮤지션에게 자사의 악기를 제공하고, 공식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홍보활동을 말한다.

영창악기는 서울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이자 그룹 '시나위'의 리드보컬이었던 김바다와 피닉스 기타 엔도서 계약을 맺고 공식 활동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또 지난 10월에는 그룹 그룹 위치스(Witches)의 리드보컬이자 기타리스트 하양수와 공식 계약을 맺었으며, 신촌블루스 출신 유명 기타리스트 김병호와도 엔도서 계약을 맺어 기타 제공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피닉스는 기타는 보급형부터 전문 뮤지션용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상반기 새롭게 출시된 고급 라인은 스페인 공법과 최고급 재료 사용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실제 피닉스 기타의 올해 10월까지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상승했으며, 판매수량 또한 285% 이상 증가해 1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오랜 기간 최상급 원자재 수급과 고급 제조기술 습득의 준비과정과 함께 전문 뮤지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낸 것이 유효했다는 것이 영창악기의 설명이다.


영창악기 관계자는 "엔도서 마케팅은 우수한 기본 품질이 뒷받침되고 서로의 아이디어 공유나 모니터 활동 등 지속적인 파트너쉽 관계가 유지돼야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전자악기와 일반악기의 엔도서 마케팅 확대를 계획 중" 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