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희사이버대 온라인교육지원처를 찾은 기자에게 영상제작팀 신정우 팀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 콘텐츠를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담당하는 경희사이버대 온라인교육지원처는 서울 회기동 경희대 캠퍼스 내 네오르네상스관 지하 2층에 896.55㎡(약 272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콘텐츠 개발실과 스튜디오 6개, 부조정실과 편집실까지 한 곳에 모여 경희사이버대 콘텐츠개발관리시스템(CDMS)에 따라 시너지를 낸다.
경희사이버대 모든 콘텐츠는 이곳에서 총 7단계로 구성된 CDMS에 의해 제작된다.
신 팀장은 "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만 60여명이 이곳에 상주한다"며 "1∼7단계를 거쳐 1주차 콘텐츠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주일"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사이버대 출범과 함께 10년 동안 콘텐츠를 개발하며 겪은 시행착오가 어느새 노하우가 된 것.
그는 "교수연구실이 같은 건물 내에 있어 교수들과 시간 조정이 용이한 것이 콘텐츠 개발 시간 단축으로 이어진다"며 "또 기획회의와 촬영 등 모든 콘텐츠 개발을 교수와 함께 해서 콘텐츠 품질이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콘텐츠개발팀이 내세우는 자체 개발의 또 다른 매력은 교수 특성과 과목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유은선 콘텐츠교수설계팀장은 "교수 성향에 따라 플래시나 도표, 캐릭터 등을 첨가한 WBT(Web Based Traning) 강의를 약 20% 제작한다"며 "과목 특성에 맞춰 사회복지기관 등에 PD가 직접 현장 촬영을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장형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간접체험을 돕기 위해서다.
이렇게 콘텐츠개발팀 손을 거쳐 제작되는 콘텐츠는 한 학기에 평균 100∼120개 내외. 경희사이버대가 한 학기에 300여개의 강의를 공급하는 만큼 강의 신규 제작 비율은 최대 40%에 이른다. 교육과학기술부 방침에 따라 제작된 지 3년이 지난 콘텐츠는 자동 폐기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학교와 학생 모두 콘텐츠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며 "향후 자체 스튜디오를 더 확충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품질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박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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