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1호-여자4호, 최종선택포기 “서로 국적이 문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4 00:59

수정 2014.11.20 12:21


'짝' 남자1호와 여자4호가 최종커플선정에서 선택을 포기했다.

23일 방송된 SBS '짝' 애정촌 16기들의 짝을 찾는 과정에서 남자1호와 여자4호가 마지막 최종선택에서 포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4호는 저녁식사 데이트에서 남자1호를 선택했는데 “처음에 격투기 선수하신다고 해서 불편했는데 오히려 마음이 더 따뜻하시고 말 잘 못하시는데도 한결같은 느낌, 꾸준하신 느낌“이라며 속마음을 조금씩 표현했다.

그런데 그녀는 시간이 흐른 뒤 속마음 인터뷰에서 “반면에 걱정이 되는 게 일본 분이시잖아요. 저도 한국사람 이지만 호주국적이잖아요 1호님은 한국에 계시고 싶어 하시는데 저랑 있으면 한국에 못계신다”고 말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중간 단둘이 있을 때 여자4호는 아이를 낳으면 자신의 가족이 있는 호주에서 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종선택하기 전 남자1호의 생일을 안 여자4호는 바닷가에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 그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을 정리한 듯했다.

결국 최종선택에서 남자1호는 “어제 4호님이 우는 모습을 보고 제 마음도 울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여기서 즐겁게 행복하게 해주시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호님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며 선택을 포기했다.


이어 여자4호도 “한 분이 따뜻함 주셨는데 그분의 아팠던 지난 과거들을 제가 감싸주고 싶었어요. 근데 다가가지 말아야 하면서도 더 알고 싶었고 궁금했다. 근데 너무도 잘 알기에 선택을 못하겠습니다”며 끝내 남자1호를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자3호와 여자5호가 최종 커플로 탄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babysunny77@starnnews.com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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