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CC(대표이사 강신석)가 지난 11일 골프텔을 개장함으로써 체류형 골프코스 면모를 갖췄다.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픈한 골프텔은 100실 규모로 2인실(49.59㎡)부터 가족단위의 4인실(76㎡·109㎡), 6인실(148.7㎡), 8인실(158.6㎡) 등 다양한 평형을 갖추고 있다. 골프텔 내에는 편의점과 카페테리아, 현재 막바지 공정이 진행 중인 300야드의 드라이빙레인지 등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군산CC 강신석 대표이사는 "골프텔은 타 지역 골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군산CC 81홀의 다양한 코스를 두루 경험할 수 있게 조성되었다"며 "골프텔에서 조망되는 서해안의 풍경과 429만여㎡(130여만평)에 펼쳐진 군산CC의 전경만으로도 고객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은 골프장 예약실(063-472-3355)에서 골프예약과 동시에 할 수 있다.
한편 군산CC는 겨울철을 맞아 파격적 그린피 할인을 골자로 한 동계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3개월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박2일 골프텔 숙박팩키지다. 36홀 라운드와 골프텔 1박, 조식 포함해 주중 대중제는 17만5000원(1인당), 대중제와 회원제를 번갈아 치는 VIP 주중 패키지는 20만5000원이다. 이 기간 주중 18홀 그린피는 6만5000원(주말 11만원), 주중 대중제 27홀은 9만원이다. 또한 3팀(12명) 이상 입장한 단체팀(대중제 주중 해당)은 1인 그린피가 면제되고 5실 이상 골프텔을 이용하는 단체팀에는 무료이용권(76㎡) 1장을 지급한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