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화환, 애니파크 대표 "도도새 일동"..'폭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30 08:35

수정 2011.11.30 08:35



이말년의 결혼식에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가 ‘도도새 화환’을 보내 화제다.

지난 27일 결혼한 인기 웹툰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의 결혼식장에는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의 개발사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가 보낸 “이렇게 된 이상 결혼 축하합니다-도도새 일동”이라는 재미있는 문구의 화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홍규 대표의 이 문구는 평소 ‘마구마구’를 즐겨하던 이말년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마구마구’에 대한 비난을 차용한 것으로, 당시 이말년은 “운영이 엉망이라 지금 멸종한 도도새가 모여 운영을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라고 말한바 있다.


또한 김홍규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보다 마구마구를 사랑하는 이말년 작가가 결혼한다”라며 “그분의 뜻을 기려 애니파크 추종자들의 마음을 담아 화환을 보냈다”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홍규 대표는 결혼식 후 “한 10개쯤 휘장을 걸고 싶었지만 추리고추려 하나만 걸었다”며 “참석한 직원을 통해 화해하자고 그랬고 (이말년이)초훈남이라는것이 대박”이라고 후기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도새 화환’을 본 네티즌들은 “마구마구도 센스 좋네”, “이말년 앞으로 마구마구 못 깔듯?”, “개그맨 주변에는 개그맨이 모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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