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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에 1-2 충격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1 08:32

수정 2011.12.01 08:32



박지성(30, 맨체스터 유타이티드)이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부리그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하고 말았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8강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 패배를 당하며 칼링컵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전반전까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을 깬 것은 크리스탈 팰리스. 후반 30분 대런 암브로스는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려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불의의 습격을 당한 맨유는 3분만에 페데리코 마케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처리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연장전에서도 먼저 선제골을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연장 전반 8분 박지성은 맨유 진영 우측에서 상대 공격수를 넘어뜨려 프리킥을 허용하고 말았고, 암브로스가 올린 공을 뮤레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천금 같은 역전골을 성공시킨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원 수비로 돌아서며 맨유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칼링컵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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