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하철서 사탕 파는 美 남성 연봉 6000만원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5 18:03

수정 2011.12.05 17:11

지하철에서 사탕을 팔아 연간 5만5000달러(약 62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의 한 20대 청년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알렉스 맥파랜드(24)라는 청년이 뉴욕 지하철에서 과자와 사탕을 팔아 하루에 약 150달러(약 17만원)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1살 때부터 지하철에서 과자를 판매해 왔다. 현재는 세 아이의 아빠가 돼 하루 12시간 동안 이 일을 하고 있다.

뉴욕 지하철의 유명인사인 알렉스는 "마약보다 더 좋은 사탕을 팔러 왔다"고 큰 소리로 외치며 승객들에게 웃음을 유도하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가선다.



알렉스는 “무조건 사탕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탕을 먹지 않는 사람에게는 쿠키를,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에게는 견과류 과자를 권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의 한 승객은 “알렉스를 인터넷 동영상에서 본 적이 있어 직접 만나면 왠지 모르게 반가워 과자를 사게 된다”면서 “연봉이 5만5000달러라니 앞으로 사탕 장사를 해야겠다”고 말하며 놀라워 했다.


하지만 그는 지하철에서 늘 경찰을 피해 다니면서 장사를 해야 한다. 뉴욕 교통청(MTA)이 허가 없이 지하철 안에서 물건 특히 음식을 파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경찰에 체포될 경우 징역 10일과 벌금 100달러를 내야 한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