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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대상]영화 '리얼스틸' 구현…이색 로봇 다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6 17:17

수정 2014.11.04 15:05

▲ 이디 '티케팅 로봇'

이제 로봇은 영화 ‘리얼스틸’ 로봇의 움직임을 현실에서 구현하고, 매표원 대신 감성을 나누며 티켓을 발권하고,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가동해 노인의 건강을 관리한다.

로봇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2011 제6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이 6일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가운데 상용화되는 로봇들의 다양한 시연이 펼쳐졌다.

로보빌더는 영화 ‘리얼스틸’의 기능을 실제 로봇 ‘RQ타이탄’으로 구현했다. 키 1m 크기의 ‘RQ타이탄’ 로봇은 갤럭시탭으로 조정하고 음성명령도 내릴 수 있다.또 18cm 크기의 ‘아바타 로봇’을 조정해 1m 크기의 ‘RQ타이탄’ 로봇을 작동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RQ타이탄’의 작동은 스마트패드, 아바타 로봇, 음성명령 등으로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투경기를 하는 사각링에 ‘RQ타이탄’을 거취시키고 잽, 원투 스트래이트, 어퍼컷트, 콤보 공격 등 권투 모션을 시연했다.

‘RQ타이탄’은 주로 휴머노이드 연구용 플랫폼으로 활용도가 높다.대학 연구원, 연구소에서 ‘RQ타이탄’에 개발 센서나 SW를 적용해 로봇의 인공지능화 기술개발을 할 수 있다.

또 ‘RQ타이탄’은 청소년들의 방과후 수업교재로도 활용된다. ‘RQ타이탄’은 댄스로봇, 태권도로봇, 축구로봇 등 다양한 로봇으로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의 과학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매표원이 하는 영화, 공연등 티켓 대면발권을 감성기능을 장착한 로봇이 대체하기도 한다.

이디의 티켓팅로봇은 티켓을 출력하고,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지정된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또 배터리가 모자라면 스스로 충전하고, 사람이 감지되면 인사를 한다. 상용화서비스를 하고 잇다.

이디의 티켓팅로봇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9일 롯데시네마 김포점에 납품하는 등 향후 총 11대가 활약할 예정이다.

또 이디는 지경부의 해외 테스트배드 시범과제로 뉴질랜드 셀링빌리지에 의료장비를 탑재한 로봇을 제공했다. 의료로봇은 환자의 혈압과 혈당을 재고, 치매예방 브레인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탑재해 노인 건강을 지키고, 약물 복용시간을 알려주기도 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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