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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조광래 감독 경질 확정...조 감독 성명서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8 11:38

수정 2014.11.04 14:53



축구협회가 조광래 감독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조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부터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조 감독은 1년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놓게 됐다.

하지만 조 감독의 경질에도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감독이 성적에 따라 물러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기술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을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 것과 기자회견장에 나타나겠다던 조중연 회장이 '감독의 선임과 해임은 기술위원회 소관'이라는 이유로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조 감독은 이메일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 감독은 "7일 황보관 기술위원장으로부터 급히 전할 얘기가 있다는 연락이 와 오후 8시에 면담을 가졌다. '감독직을 그만두는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축구협회 부회장단 등과 의논한 결론'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경질통보를 받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조 감독은 "기술위원회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될 일인데, 내가 알기론 해임을 두고 어떠한 기술위원회도 열린 적이 없다고 알고 있다"며 "기술위원회가 경기력을 토대로 면밀한 분석 끝에 결정을 내린다면 수용하겠다. 하지만 반드시 정당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임에도 외부적인 변수에 의해 대표팀 감독직이 좌우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축구협회는 조 감독의 뒤를 이을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며 현재 일본의 시미즈S펄즈 감독을 맡고 있는 압신 고트비 감독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도 후보에 올랐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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