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주 후손들,'공주의남자'에 3억 손해배상 청구"뿔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4 11:18

수정 2011.12.14 11:18



조선 문신 신숙주의 후손들이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고령 신씨 후손 108명은 “최근 KBS '공주의 남자'에서 조상인 신숙주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왜곡됐다”며 KBS와 작가 조정주씨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신숙주의 후손들은 소장을 통해 “드라마의 허위내용은 후손들이 감수해야 할 범위를 넘은 것”이라며 “원고의 명예, 명예감정, 프라이버시권 및 망인들에 대한 경애, 추모의 정 등 인격적 법익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공주의 남자’ 속 신숙주(이효정 분)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측근으로 계유정난에 참여한 것으로 부정적으로 그려졌으며 세조의 지시로 죽마고우를 체포하려는 비열한 인간으로까지 표현됐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유령커플’ 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원 분)이 세령의 모 윤씨 부인(김서라 분)의 도움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빛과 그림자' 안재욱 VS 전광렬 본격적인 갈등-대립
문희준, H.O.T 재결합? "SM에서 음반 내기로 합의!"
아이유, 사기당해 “데뷔 전 돈 내라더니 다음날 학원 사라져”
김연우, 장인 언급 “기운이 강호동 10배..난 이등병된다”
이승환 뒤끝 작렬 “신예림, 얼굴도 기억 안나”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