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세계적 와인 명가 로칠드(Rothschild) 가문이 만든 샴페인 샹파뉴 로칠드(Champagne Rothschild)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샹파뉴 로칠드는 로칠드의 프랑스 보르도 5대 샤또에 속하는 그랑 크뤼 포도원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무똥 로칠드, 그리고 보르도 크뤼 부르주아 등급 포도원인 샤또 클라크가 합작해 만든 샴페인이다. 이 포도원들은 모두 세계적 금융재벌 로스차일드(로칠드의 영국식 발음)의 분가다.
로칠드 가문이 합작해서 와인을 만든 것은 그들의 와인 역사가 시작된 1743년 이래 처음이다. 이들이 세상에 내놓은 샴페인은 샹파뉴 로칠드 브뤼(Champagne Rothschid Brut), 로제(Champagne Rothschid Rose), 블랑 드 블랑(Champagne Rothschid blanc de blancs) 총 3종이다.
병 상단부에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창시자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의 다섯 아들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화살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촉의 화살은 부러지기 쉽지만 다섯 개의 화살이 뭉치면 부러질 수 없다는 로칠드 가문의 가족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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