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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와 서효림이 머리채를 붙들고 싸움이 붙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에서 봉선(이지아 분)은 재희(윤시윤 분)와 김달(서효림 분)이 엮였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이날 방송에서 봉선은 재희와 키스한 김달에게 화가나 달려오고 김달은 알고 있었다는 듯이 짐을 챙기며 “준비하고 있었어”라며 태연하게 대응했다.
이에 화가난 봉선은 “언제부터 만났어? 그사람 집에서 뭐했어?”라며 소리쳐 묻고 김달은 “이 집에 오기전부터 만났다”며 “그 사람집에서 잤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늘어 놓는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봉선은 “재희는 그런 남자가 아니다”며 김달의 머리채를 잡고 김달 역시 자신이 마음을 연 재희의 상대가 봉선이라는 사실에 화를 내며 “나보고 속물이라더니 너도 내숭이었다”며 똑같이 머리채를 맞잡았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지지 않고 소리 치며 싸움을 벌이고 봉선은 “더럽고 치사해서 나 안해. 우린 끝났다”며 뒤돌아 선다.
비록 말로는 끝이라며 쉽게 꺼냈지만 봉선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정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던 것. 방에 들어간 봉선은 침대에 앉아 서글프게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달은 재희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습키스를 감행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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