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누리꾼 김 모씨가 올린 “서울 사람들은 이걸 정말 못하나요?”란 제목의 게시글이 발단이 됐다. 김씨는 2², e² 등의 숫자 4가지를 제시하며 “경상도 사람들은 특정한 음과 성조로 이 4가지를 다르게 구분할 수 있다”고 올렸다.
게시글을 본 서울을 비롯한 경상도 이외 지역 누리꾼들은 “4가지 모두 ‘이의 이승’으로 발음 되는데 어떻게 구분하느냐”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게시글은 관심 속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경상도의 누리꾼들은 “영어e를 발음할 때는 강세가 붙으며 음높이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쉽게 이해하지 못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4가지 발음을 구분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 등에 올리기도 했다.
경상도 거주 누리꾼들은 “구분이 안되는 것이 신기하다”, 그 외 지역 누리꾼들은 “구분 하는 것이 신기하다”며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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