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아이들 ‘눈 건강’ 이렇게 지키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9 11:14

수정 2011.12.19 11:14

어린에 맞는 '안경 렌즈' 잇따라 출시
근시 완화 렌즈로 시력교정-피로도 줄여



예전에 비해 안경 낀 아이들이 늘어나고 안경을 처음 쓰는 시기도 점차 빨라질 정도로 성장기 아이들의 ‘눈 건강’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 1980년대 23%에 그쳤던 어린이 근시 유병률이 2000년대 상반기에는 46.2%로 늘어나는 등 지난 20년간 어린이 근시 유병률은 2배가량 증가했다는 대한안과학회의 발표자료도 있다.

근시란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 곳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으로 유전적 영향이 크며 6∼8세 가량에서 시작돼 느린 진행 후 25세 전후로 정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지난 5월 실시한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갤럽의‘2011 전국안경사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35.8%가 안경을 사용하고 있다. 또 25%의 아이들이 시력의 문제를 갖고 있으며 특히 6∼8세 이하 근시 어린이의 20%는 3년 이내에 고도 근시로 진행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교육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어린 나이부터 책 읽기, 컴퓨터, TV 시청 등 가까이에서 오래 보는 일이 늘어나 어린 나이부터 근시가 진행되고 있다”며 “어린이 근시에는 진행을 더디게 하는 기능성렌즈를 착용하면 시력교정과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볼 때 어린이의 눈에 가해지는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에실로코리아(대표이사 크리스토프 비라드)는 근시 진행 완화 렌즈 ‘마이오피락스’로 어린이의 눈 건강을 지키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다른 나라의 어린이에 비해 안구의 길이가 더 길고 안구 회선점이 렌즈로부터 더 멀리 위치한 아시아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렌즈이다. 또한 경사각, 정정간 거리 등이 다른데 이러한 안구 특징, 안면구조, 인체공학을 연구해 아시아 어린이에게 적합한 설계가 적용됐기에 더욱 쉽고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진행된 근시 진행 완화에 대한 오랜 임상 실험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된 렌즈”라며“연구 과정에서 정확한 가입도를 통해 어린이의 근시 진행을 최대 40% 이상 완화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소모옵티칼(주)(대표이사 장만호)의 ‘닥터소모 주니어렌즈’가 국내를 비롯해 중국 내 가장 큰 안경체인인 바오다오안경원에서 올 하반기부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3가지 타입분석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최적의 안경렌즈 설계 △내면 프로그레시브디자인으로 편안한 시야 제공 △맞춤형 3D 프리폼 가공으로 뛰어난 밸런스와 착용감이 특징이다.


소모옵티칼 관계자는 “닥터소모 주니어렌즈는 모양체 수축의 긴장상태를 조절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며 “3D 프리폼 가공은 모든 커브를 분산해 누진 설계되므로 왜곡없이 더 넓은 원용부와 근용부를 확보할 수 있으며, 한점 한점에 대한 수차를 제거 또는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스위스광학(주)(대표이사 진재홍)은 근시진행 완화는 물론 어린이-청소년에게 피로감을 줄여주는 개인별 맞춤형 렌즈 ‘키즈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면 비구면 설계 및 개인별 생체학적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생산함으로 착용시 편안함을 높여줄 수 있다”며 “주변부 굴절력 차이에 의한 보정으로 주변부를 볼 때도 편안한 시야를 가짐으로써 피로감을 줄여주고 부등시에서의 프리즘 처방 등 제품자체의 기능적인 부분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외면누진방식보다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