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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황수정이 공백기를 무색케하는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8일 방영된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의 첫 번째 이야기 ‘아들을 위하여’에서는 북한 공작원 지숙으로 열연중인 황수정이 교관(김민상 분)에게 가혹한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숙이 폭행을 당한 이유는 남편 태수(장현성 분)와 전화 통화를 하다 들켰기 때문으로 태수는 15년간 북파돼 지숙과 결혼해 아들까지 낳고 남으로 돌아온 인물이다.
북한 교관은 “그놈과 내통하고 도망이라도 갈 생각이냐”며 지숙을 가격한 뒤 그녀의 아들이 결핵에 걸렸고 치료하지 않으면 금방 죽는다는 소식을 알렸다.
아들의 소식에 지숙은 “내가 내 손으로 죽이겠으니 제발 우리 아이를 살려달라”며 교관을 다리에 매달려 오열했다.
온몸을 내던진 황수정의 오열연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눈물샘을 자극했고 그간의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황수정의 호연에 대한 호평도 줄을 이었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더욱 깊어진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수정이 아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나도 함께 울컥했다”, “모처럼 보는 명품드라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아들을 위하여’는 오는 25일 밤 11시2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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