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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첫 도움' 셀틱, 킬마녹에 2-1 승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25 12:39

수정 2011.12.25 12:39



셀틱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차두리는 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2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20라운드 킬마녹과의 경기서 사마라스가 2골을 기록한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이 날 세인트 미렌에 발목을 잡힌 리그 선두 레인저스(48점)와의 승차를 1점차로 좁히며 리그 선두 수성을 향해 맹추격했다.

이날 기성용과 차두리는 3경기 연속 동반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차두리는 전반 추가시간에 사라마라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추운 날씨로 인해 원활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고, 패스미스가 남발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홈 이점을 살린 셀틱은 전반 추가시간 차두리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사마라스가 헤딩슛으로 킬마녹의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잡은 뒤 후반을 맞은 셀틱은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받은 공을 사마라스가 화려한 페인팅으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땅볼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또한 추가골이 터진 뒤 다음 공격에서는 차두리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기성용이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임팩트를 가져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의 패색이 짙던 킬마녹은 후반 42분 대미 라치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날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게 골이 터졌다.

이후 셀틱은 기성용을 경기 종료 직전에 교체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셀틱이 승리를 가져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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