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삼성전자,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29 14:45

수정 2011.12.29 14:45

삼성전자가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모델이 '시리즈7 크로노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모델이 '시리즈7 크로노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원을 켠 뒤 20초만에 부팅이 가능하고 지금보다 2배 빠른 인터넷 로딩으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리즈7 크로노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텔 Quad Core i7 중앙처리장치(CPU)와 1테라바이트(TB) 대용량 하드디스크에 다양한 속도 향상 솔루션을 적용했다는 점. 따라서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패스트 스타트' 기술과 미국 디스키퍼사의 '익스프레스 캐시 기술'을 최적화해 하드디스크에 적용한 노트북으로는 가장 빠른 20초대 부팅과 슬립모드에서 작업모드 전환까지 2초, 2배 빠른 인터넷 작업 속도 등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에도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다른 동일 사이즈 제품보다 최대 2.54cm(1인치) 더 큰 화면을 보여 준다.

이 제품은 다른 일반 고화질(HD)급 디스플레이보다 최대 40% 더 선명하며 1600만 컬러의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300nit 밝기로, 야외에서도 햇빛으로 인한 반사현상 없이 문서를 읽고 영상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지속되며, 최대 1,500회까지 충전이 가능해 일반 노트북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5배 길다.



알루미늄 소재에 간결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샌드 블라스팅 처리를 해 지문이 남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리즈7 크로노스는 성능·최고의 화질·편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미국에서 Best Seller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시리즈9와 함께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 할 것"이라고 말했다.


38㎝(15인치)형 제품은 내년 1월 3일부터 판매하고 출고가는 179~200만원. 35.6㎝(14인치)형 제품은 1월말 판매를 시작하며 출고가는 179만원이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