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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앙리, 아스날 임대 확정..벼랑 끝에 선 박주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30 13:50

수정 2011.12.30 13:50



‘킹’ 티에리 앙리(34,뉴욕 레드불스)가 친정팀 유니폼을 입는다.

30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앙리가 아스날의 임대 제의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벵거 감독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달 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서 앙리가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스날과 앙리는 합의를 마쳤고, 앙리의 현 소속팀인 뉴욕 레드불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앙리는 2개월 단기로 친정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고, 주급은 7만 파운드(1억2천 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아스날은 내년 1월 열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와 샤막(모로코)의 공백을 해결할 수 있게 됐지만, 선수들의 공백으로 기회를 노리던 박주영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앙리가 아스날에서 활약할 당시 최근 아스날의 공격을 홀로 이끌고 있는 판 페르시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아스날은 앙리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한 앙리는 369경기 출전 226골을 기록하며 아스날 팀 역사상 개인 통상 최다 득점자로 기록돼 있다.

한편 앙리는 현재 미국프로축구(MLS) 오프시즌을 이용해 아스날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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