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스마트TV 앱 개발 쉬워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3 11:00

수정 2012.01.03 10:56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3.0' 버전을 본격 공개하고 스마트TV 생태계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

 5일 공개되는 SDK 3.0 버전은 기존 대비 모바일 기기와 TV 간 연동이 가능하고 앱 광고와 소비자 구매 결제가 가능하게끔 기능이 개선됐다.

 SDK 3.0 버전을 통해 종전 모바일 앱 개발자들의 TV 앱 개발 참여가 더욱 쉬워져 다양한 형태의 앱을 개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광고를 게재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 TV 앱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DK 3.0 버전을 통해 개발된 앱은 기존 리모컨뿐 아니라 범용직렬버스(USB) 마우스, 키보드, 게임 컨트롤러 등 다양한 입력장치가 지원돼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TV 앱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TV의 개척자로서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장을 열어 주고 사용자들에게는 보다 다양하고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TV 생태계 확대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삼성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2009년 개설된 삼성개발자포럼(SDF)은 그동안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를 진행해 개설 2년 만에 월 2000~3000명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

양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