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긴축 완화 모멘텀에 힘입어 중국 내수 관련주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유럽발 경제 위기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긴축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현 시점이 중국 내수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적기라고 평가한다.
매일유업은 자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은 국내시장의 10배 이상인 중국 유아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중국 진출 1년6개월 만에 제로투세븐의 브랜드는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224억원, 내년에는 33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이 자회사의 성장성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 매일유업은 2.36% 상승한 1만9550원을 기록했다.
대륙제관 역시 올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000만개 정도인 중국 부탄가스 시장이 5년 후면 5억개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순차적으로 가스레인지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대륙제관은 현재 연간 20억원 정도의 중국 시장 매출이 올해 약 50~100%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과용 진단기기 및 광학현미경 사업을 하는 휴비츠 역시 올해 중국시장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현재 휴비츠 매출의 약 85% 이상이 수출을 통해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외형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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