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몇 주일 안에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은행은 주요 사업의 실적이 부진하자 아시아지역 사업확장을 재검토하고 손실을 회복할 방안을 찾고 있다. 손실회복 방안의 일환으로 보너스 삭감 및 인력감축이 단행되고 있는 이다.
노무라홀딩스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미 아시아 인력 소수를 해고했다.
아시아가 인력 감축의 우선 지역이 된데는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한 몫 했다. 지난해 싱가폴 중앙은행은 자국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투자은행에 강력한 규제를 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실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점도 작용했다. 리서치회사 콜리션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대 은행이 아시아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총 222억달러(약 25조45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실적(258억달러, 약 29조5800억원)보다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바클레이스와 JP모간을 비롯한 세계 10대 은행은 아시아 지역의 인력을 전년보다 9%가량 늘렸다. 다른 지역의 인력 증가율(6%)보다 높다. 그러나 올해는 아시아 지역 인력 증가율을 낮출 계획이라고 콜리션디벨롭먼트는 전했다.
글로벌 은행이 아시아 전역에 걸쳐 인력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인도에선 이미 상당수가 해고됐지만 중국 인력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WSJ는 전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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