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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공무원 다음주부터 '정시퇴근'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4 15:30

수정 2012.01.04 15:30

다음 주부터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정시퇴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에다 겨울철 전력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어 전력 수요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4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재정부 전 직원은 정시에 퇴근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는 "전력 피크 시간대가 (오후) 5~7시인 만큼 오늘 가정의 날을 맞아 불필요한 야근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국제 유가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했고 우리나라 전력 사정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혀 전력 수요 줄이기가 정시 퇴근 시행 배경임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모든 재정부 공무원은 이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8·5제'(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는 오후 5시, '9·6제'는 오후 6시에 각각 청사를 떠날 계획이다.


재정부는 1월 둘째 주부터는 2주간 정시 퇴근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이 겨울철 전력 사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한편 이같은 재정부의 움직임은 다른 정부 부처에도 확산돼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mirror@fnnews.com |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