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대표이사 변경기업 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4 17:50

수정 2012.01.04 17:50

연초부터 상장사들의 대표이사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불과 3거래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12개와 코스닥 시장 6개 등 총 13개사의 대표이사가 변경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43개 기업이 신규 선임되는 등 교체됐다.

 이달 들어 대표이사가 교체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케이아이씨, 대교, 후성, 청호컴넷, 대호에이엘, 알앤엘바이오 등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 이상네트웍스, 현대통신, 강원비앤이, 다날, 지아이블루 등이다.

 증권가에서는 우선 연초의 대표이사 변경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환경의 변화의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변경된 대표이사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거나 기존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리고 있다.

 강원비앤이는 회사의 효율적인 운용 및 의사결정을 위해 기존 이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한천석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했다.

 공동대표를 선임한 다날 역시 최병우 대표이사는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다.

 임기철 대표의 사임으로 신규선임된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케이아이씨 이경일 신임 대표이사 역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하지만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은 다소 부정적이다. 지분 변화에 따른 대표이사 변경과 대기업 출신 임원 영업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해당 기업의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스몰캡 관계자는 "대표이사 교체가 자주 이루어지는 기업은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일 수 있어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