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의회에 보낸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6년 이후 평균 33%가 떨어졌다"며 "미국의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주택시장이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 주택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매물에 비해 주택담보(모기지) 대출 조건이 너무나 까다롭다는 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지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주택가격이 더 떨어져 주택소유자와 경제에 연이어 큰 피해를 안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주택압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모기지 대출 조건 수정을 완화하는 것도 부동산 시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FRB측이 의회에 주택대책을 촉구한데 대해 3차 양적완화(QE3) 시행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여의치 않을 경우 FRB가 모기지 증권을 매입하는 형태의 QE3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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