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같은날 증시 입성했지만 주가는 '극과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5 17:52

수정 2012.01.05 17:52

 지난해 같은 날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이 서로 엇갈린 주가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엔케이히터는 4.10% 하락한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1월 31일 상장한 이후 공모가(1만3600원) 대비 33.8% 상승해 2011년을 마감했다. 이날 현재도 공모가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해 초 유가 상승에 따른 플랜트 산업 호황이 점쳐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연중 한때 공모가 대비 112.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HMC투자증권 박한우 연구원은 "최근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 신흥국 경제발전으로 올해도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제이엔케이히터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유, 석유화학, 가스 등의 수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제이엔케이히터와 같은 날 상장한 딜리와 엘비세미콘은 공모가 기준으로 각각 40.0%, 48.3% 하락한 채 지난해를 마감했다. 엘비세미콘은 이날 3.17% 하락한 244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현재 공모가(47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딜리 역시 공모가(8000원) 대비 38% 하락한 상태다.

 신흥기계와 씨큐브 역시 지난해 11월 8일 같은 날 증시에 입성한 이후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흥기계는 상장 당시 공모가(8000원) 대비 시초가가 88.2% 상승한 채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공모가 대비 116.5% 상승한 채 2011년을 마감했다. 현재도 109% 상승한 상태다.


 반면 씨큐브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5750원) 대비 31.6% 하락해 신흥기계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