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액 19%나 신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5 18:02

수정 2012.01.05 18:02

작년 한해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량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SC, Norwegian Seafood Council)는 2011년 한국에 수출된 노르웨이 수산물이 전년에 비해 물량으로는 16% 증가한 약 2만 4000톤, 금액으로는 10% 상승한 5억 7000만 크로네(약 1104억 2000만원)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노르웨이 고등어는 매출은 28%, 물량은 19%로 노르웨이 수산물 평균 수입량 상승세를 앞섰다.

헨릭 앤더슨 NSC 한국·일본 담당 이사는 "차고 깨끗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육즙이 풍부한 노르웨이 고등어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시장의 추세와 마찬가지로, 한국 내 노르웨이 연어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 수출되는 노르웨이 수산물 가운데 가치 측면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어의 2011년 한국 수출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7700톤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연어의 가격이 다소 낮아짐에 따라 수출액은 2% 감소한 3억 800만 크로네(약 597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노르웨이 수산물의 세계 시장 수출량은 530억크로네(약 10조 3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7년 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온 노르웨이 수산물 산업은 2011년, 전년에 비해 가치 측면으로는 1.2% 가량 하락하고, 물량으로는 33만 9000톤 감소한 총 230만 톤의 수산물이 수출됐다.


한편 러시아와 프랑스는 지난 해 각각 52억, 51억 크로네에 상응하는 수산물이 수출된 노르웨이 수산물 업계의 가장 큰 시장으로 확인됐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