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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中 젊은 관광객 잡기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8 10:00

수정 2012.01.06 11:02

【 부산=노주섭 기자】부산시가 세계 관광시장의 신흥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중국의 3대 대표 인터넷 포털과 중국 교육TV인 CNTV기자 등을 초청해 '부산 청년문화생활(가칭)' 특집 프로그램 취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부산을 찾는 기자단은 중국 네티즌에게 최대 영향력을 가진 소후닷컴(sohu.com), 시나닷컴(sina.com), 큐큐닷컴(qq.com) 부편집장을 포함한 여행부 책임기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기자단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부산에 머물면서 부산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롯데·파라다이스 면세점, E-마트, 서면 지하상가, 평화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백화점에서 전통시장까지 부산 젊은이들의 다양한 쇼핑문화를 둘러본다.

 또 광안리 야경과 BAR거리, 영화의전당, 찜질방 등에서 부산의 젊음과 문화를, 동북아 대륙 최동단 오륙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이기대 갈맷길과 태종대 등에서는 부산의 바다와 낭만을 체험 취재한다.

9일에는 해운대 엘리움 여성병원을 방문해 출산 전 입원부터 출산교육, 산모와 태아의 건강관리, 생명의 탄생, 산후조리의 전 과정과 이에 따른 최첨단장비, 의료기술, 논스톱 서비스 의료시스템, 외국인들의 원정출산 시스템 등을 심층 취재하게 된다. 이날 오후 4시40분에는 부산시청을 방문해 허남식 시장을 예방하고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중요 소비층인 젊은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시와 한중청년교류협회(회장 이상열 부산시 통상자문관)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중국 내 폭넓은 인맥과 관계를 통해 행사 섭외를 주도한 이 회장은 "중국의 1가족 1자녀 정책에 따라 양가 가족이 태어난 아이에게 제왕적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신 설비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갖춘 여성병원 등 부산의 의료시설까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의 실질적 소비 주도층이며 '소황제'라고 불리는 자녀가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기자단의 팸투어에 이어 11∼15일 바이두 닷컴(baidu.com)과 완지아후이, 베이징 사이더스 HQ 기자단 7명도 초청하는 등 부산관광 취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