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한국제지공업연합회 회장(사진)은 6일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과 함께 원료수급 불안, 제품수요 감소, 통상 및 환경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업계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제지업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률이 3%대에 머물러 본격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고 재정 건전성 악화, 수출시장 불안 또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도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이 우리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 제지업계는 원료수급 불안과 정보기술(IT) 발전에 따른 제품수요 감소 등의 구조적 문제도 갖고 있는데 이론의 여지없이 상생을 위해 반드시 업계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지업계를 가리켜 '어렵다, 위기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를 극복하면 발전의 기회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과거에도 시련과 고난을 이겨냈던 만큼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자긍심을 바탕으로 마음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협력하고 대비한다면 결코 극복 못할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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