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원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오는 4월부터 시행이 예상되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을 감안한 실적 하향 조정에 기인한다"며 "그러나 약가 인하 여파를 상쇄시킬 수 있는 몇가지 요인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먼저 의약외품 약국 외 판매 시행으로 인한 박카스 달성 공장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간 약 3억7000만병 가량의 박카스 생산실적을 나타냈던 동아제약은 재가동되는 달성 공장으로부터 연간 1억2000만병 가량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박카스 볼륨증가 효과가 지속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가동시간 확대를 통해 추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라며 "역사적인 박카스 연간 생산량 정점은 약 7억2000만병으로 현존 생산실적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는 점이 감안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한, 유통방식 변경으로 인한 전략적제휴 파트너 GSK의 3대 제품 매출 반영 효과, 올해 역시 30% 가량 성장이 예상되는 수출 부문의 고성장세 지속은 약가 인하의 일부 상쇄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이라며 "강도 높은 약가 인하로 부담스러운 업황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제약주 중 동아제약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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