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미-유럽 통화스와프, 유럽재정위기 해결못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9 14:10

수정 2012.01.09 14:10

【뉴욕=정지원특파원】미국과 유럽간의 통화스와프는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미국 경제에 커다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림탭스(TrimTabs) 연구소의 매들린 슈냅 소장은 8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에서 "유럽과 미국의 통화스와프 규모가 지난 12월29일 현재 1000억달러(약116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며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연준(Fed)이 유럽을 구제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하지만 행동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슈냅 소장은 "미국과 유럽의 통화스와프 프로그램은 Fed의 2차 양적완화(QE2) 규모의 15%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6000억달러(약696조5100억원)가 넘는 저금리 대출을 유로존 지역 520여개 은행에 제공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일종의 비공식 양적완화 조치"라고 밝혔다.


슈냅 소장은 "FRB가 앞으로 수조달러의 통화스와프를 유럽측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 뒤 "그러나 이는 유로존의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jjung72@fnnews.com